정치는 총이나 칼 등 무기 대신에 입(말)으로 하는 ‘전쟁’이다. 야만인들은 말이 아닌 무기로 싸웠다. 지금도 세계 도처에 ‘문명시대의 야만인들’이 살상력이 엄청나게 강해진 무기를 만들어 전쟁을 하고 있다.정치판이 살벌하니 말이 거칠다. 정확히는 말이 거칠다보니 정치판이 살벌해진다고 할 것이다. 국민의 대변기관이라는 국회(의원)와 여야 정당의 말이 가장 거칠고 살벌하다. 대선을 앞두고 살벌한 언어의 습도가 더욱 올라간다. 명색이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정치인들의 언행이 일반 국민의 수준보다 훨씬 뒤떨어진 것은 달라지